[스포츠조선 박찬준 기자]아직 한 경기도 뛰지 않았지만, 하메스 로드리게스의 카타르 라이프는 벌써 위기다.
'콜롬비아 특급' 하메스 로드리게스는 에버턴을 떠나 카타르리그 알라이얀에 새 둥지를 틀었다. 하메스는 2014년 브라질월드컵에서 5경기 연속골, 혜성처럼 눈부신 활약으로 득점왕에 오르며 콜롬비아의 8강을 이끌었고, 2014~2015시즌 레알 마드리드 유니폼을 입었다. 첫 시즌 29경기에서 13골을 몰아치며 맹활약했으나 이후 폼이 떨어지며 지네딘 지단 감독 아래 충분한 기회를 받지 못했고, 2017~2018, 2018~2019시즌 바이에른 뮌헨에서 2시즌간 임대로 뛴 후 2019년 레알 마드리드에 복귀했으나 8경기 1골에 그쳤다.
지난해 여름 카를로 안첼로티 감독의 러브콜로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에버턴에 입성, 21경기 6골을 기록했다. 그러나 안첼로티 감독이 떠난 후 또다시 축구 커리어가 기로에 놓였다. 라파 베니테즈 감독이 부임한 올시즌 단 한 경기도 뛰지 못한 하메스는 결국 빅리그를 떠나 카타르행을 택하게 됐다.
빅리그를 떠나 중동에 입성한 하메스, 소속팀의 경기 장면을 지켜본 그의 표정은 많은 화제를 낳았다. 놀란 모습이 10초 가까이 이어졌다. 팬들은 이모습을 보고 "표정을 보니 '뭐야 우리 동료들이 이렇게 못한단 말이야, 내가 무슨 짓을 한거지?'라고 생각하는 것 같은데", "'이제 큰 일 났구나'라는 것을 아는 남자의 표정이다"는 반응을 보였다.
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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