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윤진만 기자]터키 페네르바체 수비수 김민재(24)의 '혹사'를 우려하는 목소리가 한 터키 칼럼니스트 입에서 나왔다.
에르한 알베로글루는 페네르바체-카심파사간 터키 쉬페르리그 8라운드가 끝난 3일 터키 일간 '포토스포르'에 기고한 칼럼에 이같이 말했다.
이날 역시 교체없이 선발로 출전한 김민재-아틸라 살라이 센터백 듀오를 언급한 알베로글루는 "두 선수는 인간이 아닌가? 김과 살라이의 로테이션은 가능하긴 한가?"라고 물었다.
알베로글루는 비토르 페레이라 페네르바체 감독을 겨냥, "김민재와 살라이에게 휴식을 주라는 얘기가 아니다. 로테이션을 한다는 (감독의)말이 거짓이라는 걸 지적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여름 베이징 궈안을 떠나 페네르바체에 입단한 김민재는 지난달 12일 시바스포르전 이후 대략 3주간 7경기 연속 풀타임을 소화했다. 지난달 30일 올림피아코스와의 유로파리그 경기를 소화한 직후 카심파사전에 나섰다.
리그와 팀 적응이 완벽하지 않은 상황에서 사나흘 간격의 빡빡한 일정을 소화하고 있다.
그럼에도 출전한 경기에선 가히 별명 '몬스터'다운 수비 실력을 과시하고 있다. 카심파사전에서도 팀의 2대1 승리를 뒷받침했다. 페네르바체는 리그 3연승으로 승점 19점을 기록, 선두를 유지했다.
알베로글루는 "수비진에서, 김민재는 무자비했다"며 이날 돋보인 세 선수로 우측 윙백 페르디 카디오글루와 교체자원 필립 노박과 함께 김민재를 꼽았다.
윤진만 기자 yoonjinm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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