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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쿠팡은 최근 전남 완도에서 채취한 전복을 다음 날 새벽 서울 지역 고객에게 배송하는 모습을 담은 영상을 뉴스룸에 공개했다. 신선식품 배송 중 가장 까다로운 품목으로 꼽히는 수산물까지 영역을 확대, 소비자 구매 확대를 끌어내기 위한 일환에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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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팡은 올해 로켓프레시 2분기 매출이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2배 이상 늘었지만, 아직 시장 침투율이 낮다고 보고 적극적으로 시장 공략에 나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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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에서 맛과 품질을 직접 확인하기 어려운 만큼 MD가 기준에 따라 직접 꼼꼼하게 따지고 비교한 식품을 엄선해 판매하는 식이다. 맛과 품질을 보장하고 믿고 구매할 수 있는 식품을 판매, 소비자 만족도를 높이는 것에 초점을 맞췄다. 당도 선별 과정을 거친 '당도 보장 코너'와 소용량·소포장으로 판매하는 '맛보기 코너' 등을 운영한다. 신선함이 특히 중요한 수산물은 새벽 배송 전용 상품을 선보인다. 서울·경기·인천(일부 지역 제외)에서 오후 5시까지 주문하면 다음 날 오전 7시 이전까지 받아볼 수 있도록 했다. 가장 인기 있는 먹거리로 매일 업데이트 되는 '오늘의 맛', 계절별 제철 음식 코너 등도 마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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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SM도 신선식품 판매 확대에 적극 나서고 있다. 편의점이 동네 상권을 흡수하며 매출이 급감 한데 따른 자구책 마련 움직임이다. 산업통상자원부가 지난달 28일 발표한 '8월 주요 유통업체 매출동향'을 보면 8월 한달동안 SSM은 전체 매출이 전월 대비 5.3% 하락했다. 반대로 SSM과 상권이 겹치는 편의점 매출은 4.5% 증가했다.
이마트에브리데이도 채소와 과일 등 신선식품 강화와 함께 매장 재단장을 통해 최근 소비자 수요가 높은 와인, 밀키트, 반찬류 판매 코너를 도입·확대했다.
유통업계 관계자는 "코로나 이후 온라인몰을 통한 신선식품 구매 소비자 비중이 확대되는 추세"라며 "온라인쇼핑몰이 농수축산물 중 신선도 유지가 가장 어려운 수산물 분야로 판매 영역을 넓히며 소비자 공략에 나서고 있는 만큼 업체 간 신선식품 시장 점유율 확대 경쟁은 더욱 치열해질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김세형 기자 fax123@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