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장기화로 학력 격차가 심화하고 사교육 의존도가 높아졌다는 인식이 팽배하다는 설문조사 결과가 나왔다.
국회 교육위원회 더불어민주당 강득구 의원실은 지난달 16일부터 24일까지 전국 학생·학부모·교원 총 2만2544명을 대상으로 설문 조사한 결과, 71.1%가 '코로나19로 인해 학력 격차가 심화했다'고 답했다고 4일 밝혔다. 응답자 중 학부모는 1만6831명, 학생은 3646명, 교원은 2009명이다.
우선 코로나19 상황이 길어지면서 사교육 의존 경향이 심화했는지에 대한 질문에 '그렇다'고 답한 응답자는 70.7%에 달했다. 학생 중에서는 50.4%만이 코로나19 이후 사교육 의존 경향이 심화했다고 답했으나 학부모 중에서는 76.8%가 이 같이 답해 학생과 학부모 사이에 인식차가 있었다.
'학교가 코로나19 감염으로부터 안전한 장소인가'라는 질문에 '그렇다'고 답한 응답자는 38.5%에 그쳤고, 특히 학생 응답자 중 18.6%만이 학교가 안전한 장소라고 답했다.
교육 당국의 올해 2학기 등교 확대 정책에 대해서는 전체 응답자의 절반이 넘는 55.7%가 '만족한다'고 답했다. 다만 학부모 중 60.5%, 교원은 56.6%가 등교 확대 정책에 만족했으나, 학생의 경우 '만족한다'는 답변이 34.3%에 머물렀다.
김소형기자 compact@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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