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실=스포츠조선 권인하 기자]LG 트윈스 김현수가 득남했다. 전날 김현수의 아내가 아들을 출산하며 김현수가 드디어 아빠가 됐다.
김현수는 이로 인해 5일 잠실구장에서 열리는 SSG 랜더스와의 홈경기에 출전하지 못하게 됐다. 예정보다 출산 시기가 앞당겨지면서 보호자가 김현수 밖에 없어 이날 경기에 나갈 수 없게 된 것.
LG 구단은 "당초 김현수의 장모께서 보호자로 있기로 했는데 예정보다 빨리 출산이 이뤄졌다. 코로나19로 인해 보호자도 검사 후 음성 판정을 받아야 하기 때문에 김현수가 보호자로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LG 류지현 감독은 "현수가 지금이 중요한 시기라서 경기에 계속 나가는 방향으로 출산 시기도 잡고 있었던 것 같다"면서 "경기에 빠지게 된 것에 미안함을 가지고 있더라"며 김현수의 팀에 대한 책임감을 높이 평가했다.
김현수가 빠지게 되며 2번 타자에 신예 이영빈이 투입됐다. LG는 이날 홍창기(중견수)-이영빈(지명타자)-서건창(2루수)-채은성(우익수)-오지환(유격수)-김민성(3루수)-문보경(1루수)-유강남(포수)-문성주(좌익수)로 라인업을 구성했다.
류 감독은 "이영빈이 현재 우리팀에서 활력소 역할을 해주고 있다. 타순에 상관없이 좋은 에너지를 다른 선수들에게 연결시켜준다. 오늘도 그런 역할을 기대한다"라고 했다.
문성주의 투입은 기록에 따른 것이라고. 류 감독은 "SSG 선발 최민준의 데이터를 보니 우타자보다 좌타자에게 피안타율이 높더라"면서 "이재원이 최근 변화구 대처 능력이 떨어지고 있다. 최민준이 슬라이더를 잘던지는 투수인데 문성주가 변화구에 컨택트 능력이 있다. 데이터 분석을 통해 코치진의 의견을 듣고 판단했다"라고 밝혔다.
잠실=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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