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가플랫폼 기업 야놀자가 부실한 개인정보 보호와 과도한 수수료 등 논란에 휩싸였다. 선제적인 디지털 전환으로 급격한 사업 성장세와 대대적인 실적 개선을 이뤘으나 사업 외연 확장에 따른 잡음 역시 커지는 상황이다.
야놀자는 최근 클라우드 서비스인 아마존웹서비스(AWS)를 사용하면서 접근권 관리에 소홀해 개인정보를 유출되도록 한 혐의로 개인정보보호위원회로부터 과징금과 과태료를 부과받았다.
최근 서울정부청사에서 열린 전체회의에서 개인정보보호위원회는 야놀자, 스타일쉐어, 집꾸미기, 스퀘어랩 등 4개 사업자가 AWS 관리자 접근권한(Access Key)을 IP(인터넷 주소)로 제어하지 않았다고 밝히면서 총 1억8530만원의 과징금과 8300만원의 과태료를 부과했다.
이들 사업자가 제공하는 서비스를 이용한 고객들의 개인정보는 접근 권한만을 확보하면 외부의 제3자가 무작위로 열람하거나 외부로 유출할 수 있었다. 또 1년 이상 장기 미이용자의 개인정보를 파기하거나 다른 이용자의 개인정보와 분리해 별도로 저장해 관리하지 않은 사실도 함께 적발됐다.
이들 서비스에서 각각 유출된 개인정보 건수는 야놀자 약 5만2000건, 집꾸미기 약 18만3000건, 스퀘어랩 약 41만9000건 등이다. 단순 열람된 경우도 스타일쉐어 640만건, 집꾸미기 230만건에 달했다.
개인정보위는 최근 클라우드 서비스가 광범위하게 이용되고 있는 상황이 늘어나면서 사업자가 기초적인 개인정보처리시스템 관리 설정을 제대로 하지 않아 이 같은 유출 사고가 발생할 가능성이 함께 높아졌다며 주의를 당부했다.
개인정보위 관계자는 "클라우드를 통한 개인정보 유출 방지를 위해 서비스 제공사업자와 이용사업자가 준수해야 할 사항들을 마련해 홍보에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이와 함께 야놀자는 숙박업주들을 대상으로 과도한 광고비와 수수료 착취와 가맹 파트너사에 대한 불공정행위 의혹 등으로 10월 예정된 국회 국정감사 출석 명단에도 이름을 올려 소비자들의 따가운 시선을 받고 있다. 배보찬 야놀자 그룹경영부문 대표는 5일 개최된 국회 정무위원회(정무위)와 과학기술방송정보통신위원회(방통위) 증인으로 채택되기도 했다.
관련 업계에 따른 야놀자의 숙박업소 중개시장 내 점유율은 70% 이상이며, 이들과 제휴한 전국의 숙박업소 수는 2만5000여곳에 달한다. 야놀자의 지난해 연결 기준 매출액은 2888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6.7%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109억원으로 흑자 전환했다.
하지만 이들이 입점 숙박업체로부터 예약 건당 평균 10%대에 해당하는 수수료와 최대 300만원에 달하는 광고비를 받고 있다는 '주장'이 제기되면서, 골목상권 독점 논란이 일었다.
중소기업중앙회가 지난 2월 중소 숙박업체 500곳을 대상으로 조사한 '숙박 플랫폼에 지급하는 수수료와 광고비 부담이 과도한지'에 대해 질의한 결과, 응답자의 94.8%가 '과도하다'고 답한 것도 궤를 같이 한다. 동일 조사에서 숙박업체의 지난해 월평균 매출은 1343만원이었는데, 이중 숙박 플랫폼이 수수료로 가져가는 비중은 64%에 해당하는 859만원이나 됐다.
조민정 기자 mj.cho@sportschosun.com
-
함소원, 진화와 이혼→동거 심경 “전남편에 여친 생기면 어쩌죠?” (귀묘한2) -
MC몽 "날 죽이려 일조한 김민종 만행 폭로할 것"..긴급 라방 예고 -
'성매매 벌금형' 지나, 자숙 10년만에 침묵 깼다 "아직도 할 말 많아" -
'故최진실' 최준희, 결혼식 앞두고 외할머니에 직접 사과…"너무 어려서 몰랐다" -
송지은, '전신마비' ♥박위 먼저 좋아했다 "얼굴 보고 반해"(동상이몽2) -
지창욱, ‘생활고 의혹’ 부른 광고..결국 입 열었다→외교부도 한마디 -
'두 아들맘' 강성연, ♥의사와 재혼에 "보내주신 축하 감사, 소중히 간직하며 살겠다" -
조권, '1억 7천' 포르쉐 전기차 자랑 "1년 동안 충전 무료, 유지비 적어"
- 1.'런던 칼부림' 선수생활 끝장 위기 불구 인명 구한 英선수, 피하지 못한 방출 운명…하지만 좌절은 없었다
- 2.[단독] 최초 신인왕부터 6번의 우승반지까지…'레전드' 황연주, 현역 은퇴 한다
- 3.사이클링히트 포기한 질주! 개막전 신기록 제쳤다…팬들이 꼽은 '최고의 장면' 선정 [공식발표]
- 4.[공식발표] '고작 7억' ML 1라운더 왜 한국 왔나, '1호 방출' 버튼 눌렀다…"유망주 랭킹 1위 출신인데, 삼진이"
- 5."아내는 내가 나오면 TV를 끈다" 결정적 순간 단 1타석…32세 '명품 대타'가 지닌 간절함, 가족은 안다 [SC피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