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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유의 '토라진 선수' 탈출을 꿈꾼다, 끊임없이 제기되는 이적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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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성원 기자] 도니 반 더 비크(24)가 맨유 탈출을 노리고 있다.

그의 에이전트가 1월 겨울 이적시장 이적을 위해 백방으로 뛰고 있는 것으로 관측됐다. 이탈리아의 칼치오메르카토는 5일(이하 한국시각) 이같은 소식을 전하며 '세리에A의 유벤투스와 인터밀란이 관심을 갖고 있다'고 전했다.

네덜란드의 기대주 도니 반 더 비크는 지난해 아약스에서 맨유로 이적했다. 하지만 경기에 뛰는 시간보다 벤치를 지키는 시간이 더 많았다. 올시즌 정규리그에선 단 1경기 교체 출전에 그쳤다.

지난달 30일 비야레알과의 유럽챔피언스리그 F조 2차전에서 돌출 행동이 논란이 됐다. 끝내 올레 군나르 솔샤르 감독의 부름을 받지 못했던 그는 벤치 신세에 불만을 품고 씹던 껌을 감독을 향해 집어던지는 장면이 포착됐다.

솔샤르 감독도 만감이 교차했다. 그는 반 더 비크의 이같은 행동에 대해 "우리는 토라져 있는 선수와 함께할 수 없다. 하지만 반 더 비크는 동료들에게 부정적인 영향을 주지는 않는다"고 설명하며 진화에 나섰다.

영국의 대중매체 '더선'도 이날 반 더 비크의 이적설을 제기했다. 지난 여름 이적시장에서 솔샤르 감독의 거부로 임대 이적이 무산된 에버턴이 또 한번 도전에 나섰다고 전했다.

맨유도, 반 더 비크도 어떤식으로든 탈출구가 필요해 보인다. 김성원 기자 newsme@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