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vertisement
'9월의 시리아'와 '10월의 시리아' 선수단에는 결정적인 차이가 있다. 시리아의 에이스인 오마르 알-소마가 부상을 털고 30명 명단에 들었다. 신장 1m90이 넘는 장신 공격수인 알-소마는 정치적인 이유로 툭하면 대표팀을 떠나곤 했지만, A매치 26경기 15골의 기록이 보여주듯, 수준높은 득점력을 장착했다. 2018년 러시아월드컵 플레이오프에서 호주를 탈락 직전까지 내몰았던 게 바로 알-소마였다. 그는 부상당하기 전까지 사우디 클럽 알 아흘리 소속으로 올시즌 아시아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5경기에서 4골 2도움을 기록했다.
Advertisement
호주에서 활동하는 시리아 출신 사피 아유시 코치는 아랍 매체 '쿠라(Kooora)'와의 인터뷰에서 "알-소마는 모든 수비진을 두렵게 만드는 존재다. 시리아 선수들에겐 자신감을 안긴다"며 "다만 부상에서 갓 복귀했기 때문에 이번 A매치 2연전에 모두 뛸 지는 미지수"라고 말했다.
Advertisement
지난 이란, UAE전을 돌아보면, 시리아는 크로스 공격, 특히 높은 공에 약점을 드러냈다. UAE전에선 수비진에서 박스 안까지 길게 넘어온 공을 골키퍼가 제대로 처리하지 못해 실점했다. 지난 3일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뉴캐슬전에서 멀티골을 뽑아낸 황희찬(울버햄턴)을 비롯해 이동준(울산) 나상호(서울) 등의 침투 능력을 극대화할 필요가 있어 보인다. 빌드업도 좋지만, 단순한 크로스 공격과 세트피스를 적극적으로 활용할 필요도 있다.
윤진만 기자 yoonjinman@sportschosun.com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