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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는 지난 시즌 유력한 우승후보로 손꼽혔지만, 선수들의 부상 등 악재가 속출하며 시즌 8위에 그쳤다. 결국 이에 대한 책임을 지고 팀을 10년간 이끌어 왔던 문경은 전 감독이 지휘봉을 내려놓는다. 그 뒤를 이은 인물이 바로 전희철 신임 감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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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전 감독의 지도력은 이미 KBL 컵대회를 통해 입증됐다. 전 감독이 지휘한 SK는 9월에 열린 KBL 컵대회에서 안정적인 전력을 과시하며 원주 DB를 제치고 우승을 차지했다. 정규시즌의 시금석 역할을 하는 컵대회에서 우승하며 이번 시즌 SK의 '부활'이 예상된다. 덩달아 '준비된 루키감독'의 시즌 운영에 대한 기대감도 커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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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9월 28일 열린 2021~2022신인 드래프트에서는 역대 최고의 자원들이 등장해 프로팀의 지명을 받았다. '빅3'로 불렸던 이원석(연세대)과 하윤기(고려대) 그리고 이정현(연세대)이 각각 서울 삼성과 수원 KT 그리고 고양 오리온에 지명됐다. 이 중 이원석과 하윤기는 센터, 이정현은 가드다. 이원석은 신인 드래프트 참가자 중 최장신(2m7)으로 이창수 KBL 경기감독관의 아들로 먼저 이름을 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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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론, 신인선수들의 역량은 실전에 들어가봐야 정확히 알 수 있다. 때문에 이들 '빅3' 및 다른 신인선수들의 '진짜 실력'도 시즌이 개막돼봐야 알 수 있다. 과연 이번 시즌 신인 중에서는 누가 가장 빠르게 실전 무대에 적응해 '슈퍼루키'가 될 지 주목된다.
신인 지명과 관련해서 또 다른 관전 포인트도 등장했다. 바로 '농구 패밀리'의 등장이다. 지난 시즌 안양 KGC를 우승으로 이끈 김승기 감독의 두 아들, 김동현과 김진모가 각각 전주 KCC(1라운드 9순위)와 대구 한국가스공사(2라운드 3순위)의 지명을 받았다. 이에 따라 '허 재 전 대표팀 감독-허 웅-허 훈'으로 이어지는 '허씨 패밀리'에 이어 '김씨 패밀리'가 등장하게 됐다.
이 밖에 신인 1순위로 삼성 유니폼을 입은 이원석과 7순위로 DB 유니폼을 입은 정호영도 이창수 KBL 경기감독관과 정재근 전 연세대 감독의 아들이다. '농구인 2세'들이 성장하면서 '농구인 패밀리'가 늘어난 것이다.
이원만 기자 wma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