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척=스포츠조선 이종서 기자] 삼성 라이온즈의 외국인 타자 호세 피렐라(31)가 마침내 복귀했다.
피렐라는 지난달 30일 이후 경기에 나서지 못했다. 시즌 내내 발바닥에 생긴 통증으로 고생했고, 최근 심해지면서 휴식이 필요했다.
삼성으로서는 피렐라가 필요했다. 피렐라는 5일까지 123경기에서 타율 2할9푼3리 26홈런 91타점 94득점을 기록하면서 중심 타자로서 역할을 해왔다.
127경기를 치른 가운데 66승 8무 53패로 2위 LG 트윈스(63승 6무 50패)와 승차 없이 3위를 기록하고 있는 삼성으로서는 시즌 막판 상승세 형성을 위해서는 피렐라의 가세가 절실했던 입장이었다.
4경기의 휴식을 거친 피렐라는 6일 고척 키움 히어로즈전에 선발 라인업에 이름을 올렸다. 피렐라는 3번-지명타자로 나선다.
다만, 100% 몸 상태가 회복된 것은 아니다. 삼성 허삼영 감독은 "위험을 안고 뛸 수밖에 없는 상황"이라고 걱정의 시선을 보냈다.
수비까지는 어렵지만, 어느정도 참고 뛸 상황이라는 판단. 허 감독은 "평발에서 오는 통증"이라며 "멈추고 다시 뛰게 되면 통증이 발생한다. 뛰는 것도 조심스럽게 뛰는 거 같다"고 설명했다.
한편 전날(5일) 2루수 자리에만 4명의 선수가 나갔던 삼성은 이날 선발 2루수로 김상수를 내보낸다. 당시 삼성은 2회말 김상수가 슬라이딩 캐치 이후 어깨 부분에 통증을 느꼈고, 교체된 강한울은 4회말 불규칙 바운드를 처리하다 오른손 엄지 타박상을 입었다. 이후 김호재가 2루를 지켰고, 8회초 김지찬과 교체됐다.
김상수는 큰 부상을 입지 않은 반면, 강한울은 휴식이 필요한 상황이다. 허 감독은 "타박상이라 배팅이나 수비할 때 지장이 있다"고 이야기했다.
삼성은 박해민(중견수)-구자욱(우익수)-피렐라(지명타자)-강민호(포수)-오재일(1루수)-이원석(3루수)-김상수(2루수)-오선진(유격수)-김헌곤(좌익수) 순으로 선발 라인업을 구성했다. 선발 투수는 데이비드 뷰캐넌이 나선다.
고척=이종서 기자 bellstop@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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