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런던(영국)=이건 스포츠조선닷컴 기자]지오르지오 키엘리니(이탈리아, 유벤투스)가 스페인전 패배가 약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탈리아는 6일 오후(현지시각) 이탈리아 밀라노 산시로에서 열린 스페인과의 유럽네이션스리그(UNL) 준결승전에서 1대2로 졌다. 이것으로 이탈리아는 37경기 A매치 연속 무패행진을 멈췄다.
경기 후 키엘리니는 "밀라노에서 패배해서 너무나 미안하다"며 팬들에게 메시지를 전했다. 그러면서도 "37경기 무패 행진은 자랑스럽다"고 덧붙였다.
그는 "오늘 경기에서 몇몇 부분에서 상대가 나았음을 받아들여야 한다"면서 "우리는 함께 고통받았고 극복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스페인은 오늘 승리할 자격이 있었다. 너무나 좋은 경기력을 보여준 대단한 팀"이라고 극찬했다
키엘리니는 "오늘의 패배는 내년 월드컵을 향한 우리의 길에 큰 도움이 될 것이다. 우리는 젊은 팀이고 좋은 수업이 될 것"이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