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런던(영국)=이건 스포츠조선닷컴 기자]루이스 엔리케 스페인 감독이 이탈리아전 승리의 요인을 '높은 곳에서의 압박'이라고 밝혔다.
스페인은 6일 오후(현지시각) 이탈리아 밀라노 산시로에서 열린 이탈리아와의 유럽네이션스리그(UNL) 파이널 준결승전에서 2대1로 승리했다.
경기 후 엔리케 감독은 "우리는 아름다운 경기를 했다. 그러나 사실 두 라이벌들이 모든 것으 쏟아서 맹렬하게 싸웠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우리는 전체적으로 날카로웠다. 압박을 잘했고 좋은 경기력을 보였다. 선수들의 태도가 너무나 좋았다"며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엔리케 감독은 "내가 대표팀을 맡은 이후 누가 대표팀에 오든지, 어디에서 경기를 하든지, 누구와 경기하든지 상관하지 않고 우리가 하고자하는 경기력을 보여줬다는 것이 가장 좋다"며 "우리는 높은 곳에서 압박을 통해 수비를 잘 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