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정현석 기자]삼성 유망주 투수 황동재(20)가 시즌 막판 1군 무대를 밟을 가능성이 커졌다.
황동재는 7일 경산 볼파크에서 열린 KIA 타이거즈와의 퓨처스리그 홈경기에 선발 등판, 7이닝 2안타 1볼넷 5탈삼진 무실점의 완벽투로 2대0 승리를 이끌며 시즌 첫 승을 거뒀다. 퓨처스리그 마지막 등판에서의 눈부신 호투. 콜업 대상자를 물색중인 1군 코칭스태프에 강한 인상을 남겼다.
경북고를 졸업한 지난해 1차지명으로 삼성 유니폼을 입은 우완 정통파. 지난해 딱 1경기 선발 등판이 1군 기록의 전부다.
부침도 겪었다. 지난해 7월 팔꿈치 인대접합 수술 이후 재활을 해왔다. '신동수 사건'에 연루된 SNS 설화로 구단 징계도 받았다.
하지만 희망을 놓지 않고 수술 부위 회복 후 꾸준히 실전 경험을 쌓으며 1군 복귀를 준비해왔다.
올 시즌 퓨처스리그 6경기 1승2패, 평균자책점 1.40.
등판을 거듭할 수록 안정돼 가는 경기 운영과 함께 1m91, 97kg의 당당한 체구를 바탕으로 한 강력한 공 스피드도 회복해가고 있다.
허삼영 감독은 퓨처스리그에서의 콜업 대상자를 묻는 질문에 "황동재가 꾸준히 선발 수업을 받고 있다. 시즌 막판 기회가 주어질 수 있다"며 주목하고 있음을 시사했다. 이날 호투로 콜업 시기가 빨라질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게 됐다.
정현석 기자 hschung@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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