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김성원 기자]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맨유)의 교체출전을 놓고 말도 많고, 탈도 많았다.
호날두는 지난달 30일(한국시각) 비야레알과의 2021~202시즌 유럽챔피언스리그(UCL) F조 2차전에서 경기 종료 직전 극장골을 작렬시키며 팀의 2대1 승리를 이끌었다. 하지만 사흘 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7라운드 에버턴전에선 벤치에서 출발해 후반 교체투입됐다. 맨유는 1대1로 비기며 정규리그 2경기 연속 무승에 허덕였다.
올레 군나르 솔샤르 맨유 감독은 직격탄을 맞았다. 그는 "수요일 밤 엄청난 경기 후 너무 이른 경기라 컨디션을 고려할 수밖에 없었다. 신선함이 필요했다"고 했다. 하지만 그의 스승이자 맨유의 살아있는 전설인 알렉스 퍼거슨 전 감독은 "늘 베스트 멤버로 경기를 시작해야 한다"며 솔샤르 감독의 용병술을 비판했다.
호날두가 침묵을 깼다. 영국의 대중매체 데일리 익스프레스는 6일(현지시각) '호날두가 침묵을 깼다'고 보도했다. 데일리 익스프레스에 따르면 호날두는 벤치에서 미소를 잃지 않았지만 에버턴전 무승부 후에는 무언의 불만을 토로했다. 특히 경기 후 자신의 SNS를 통해 어김없이 반응을 쏟아내지만, 에버턴 전 후에는 침묵했다. 대신 최근 갑작스럽게 사망한 절친의 아내를 추모했다.
그리고 이날 축구와 관련된 첫 글을 올렸다. A매치 기간 포르투갈대표팀에 차출된 그는 SNS에 자국어로 'Volta a casa'라는 글을 남겼다. 번역하면 '집에 오다'라는 의미다.
당연한 이야기지만 현재의 복잡한 심경을 토로한 것이 아니냐는 분석도 나오고 있다.
김성원 기자 news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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