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스포츠조선 이승미 기자]이제훈이 자신의 연출작의 주인연배우 정해인 이동휘에 대해 말했다.
8일 오후 부산시 해운대구 우동 영화의 전당 야외무대에서는 제26회 부산국제영화제(Busan International Film Festival, BIFF)에서 한국영화의 오늘-파노라마 부문에 공식 초청된 단편 옴니버스 프로젝트 '언프레임드' 오픈토크가 진행됐다 '언프레임드'는 박정민, 손석구, 최희서, 이제훈 네 배우가 마음속 깊숙이 품고있던 이야기를 직접 쓰고 연출한 숏필름 프로젝트다.
이날 이제훈은 자신의 연출작 '블루 해피니스'의 주연배우 정해인에 대해 "정해인 배우 같은 경우는 시나리오를 쓰면서 정해인 배우의 모습 말투 행동을 생각하면 써내려 갔다. 시나리오를 보여줬을 때 다행히 정해인 배우가 재미있게 봐주고 함께 해준다고 해서 떠나갈듯이 기뻤다. 이래서 감독님들이 캐스팅할 때의 마음을 알게 됐다"고 전했다. 이어 이동휘에 대해서도 "이동휘 같은 경우에는 정말 대단한 부분이, 동휘 배우가 주식을 알려주는 장면이 있는데 주식에 대해서 완전 문외한인 이동휘 배우가 정말 잘 아는 사람 처럼 표현을 해주는 걸 보면서 '와 배우는 배우구나'라면서 감탄을 했다"고 전했다.
한편, 제26회 부산국제영화제는 지난 6일 개막해 열흘간의 축제를 마친 후 15일 폐막한다. 70개국에서 출품한 223편의 작품(장편·단편)이 6개 극장 29개 스크린에서 상영된다.
이승미 기자 smlee0326@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