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스포츠조선 박상경 기자] 불 같던 강속구가 오간데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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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일 수원 KT전에 나선 키움 히어로즈 조상우의 공엔 힘이 떨어져 있었다. 이날 고상우의 직구 평균 구속은 143.5㎞. 올 시즌 평균보다 4~5㎞ 떨어지는 수치였다. 최근 팔꿈치 통증으로 이탈했다가 오랜만에 마운드에 오른 그였기에 구속 저하의 원인과 그 여파에 대한 걱정은 커질 수밖에 없었다.
이에 대해 키움 홍원기 감독은 8일 수원 KT전을 앞두고 취재진과 만나 "어제는 급하게 마운드에 올라 몸을 풀 수 있는 시간이 굉장히 짧았다. 그 영향이 있지 않나 싶다"고 말했다. 그는 "사실 어제 김재웅을 먼저 마운드에 올릴 생각이었다. 하지만 박병호의 홈런이 나오고 쫓아가는 흐름이라고 판단했다. 추격의 발판을 만든 만큼, (조상우를 마운드에 올려) 깔끔하게 막는다는 생각이었다"며 "하지만 (조)상우의 몸 푸는 시간이 짧았던 게 결국 (구속 저하) 영향이 있지 않나 싶다"고 말했다.
수원=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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