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스포츠조선 박상경 기자] 한화 이글스 카를로스 수베로 감독이 KIA 타이거즈전 도중 갑작스럽게 자리를 비우게 됐다.
수베로 감독은 9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진행 중인 KIA전에서 팀이 2-5로 뒤진 5회말 종료 후 대럴 케네디 수석코치에게 지휘봉을 넘겼다. 한화 관계자는 "수베로 감독이 급체 증세로 자리를 비우게 됐다"고 설명했다.
수베로 감독은 이날 경기 전부터 컨디션이 좋지 않았다. 거북함 등 불편함을 느끼면서 취재진과의 사전 인터뷰 시간도 최소화 하는 쪽을 택했다. 이런 가운데 KIA전을 시작했으나, 결국 케네디 수석 코치에게 지휘봉을 넘기게 됐다.
6회초 현재 KIA가 한화에 6-2로 앞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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