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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영표는 LG전에만 5차례 선발 등판했는데 3승에 평균자책점 1.26을 기록했다. 모두 퀄리티스타트를 기록했고, 3경기는 퀄리티스타트 플러스를 올렸다. 35⅔이닝 동안 단 6실점(5자책)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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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만큼 LG는 고영표를 전혀 공략하지 못했고, 고영표는 LG만 만나면 신바람이 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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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수와 김민성이 솔로포를 날렸고, 2회말엔 3타자 연속 안타가 터지면서 고영표를 몰아세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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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류지현 감독은 "구체적으로 말씀드리긴 어렵지만 여러가지 데이터를 보면서 검토를 했었다"면서 "선수들과 교감이 잘 이뤄지면서 선수들이 (고영표 공략에 대한) 확신을 가질 수 있는 경기가 된 것 같다"라고 말했다
KT 위즈 이강철 감독은 LG 타선의 변화에 대해 "타석에서 조금 앞에서 치더라"고 했다. 땅볼 타구를 치지 않기 위해 체인지업이 변하기 전에 타격을 하려고 했다고 볼 수 있을 듯. 이 감독은 "결과적으로 졌으니 상대가 잘했다고 봐야하지 않겠나"라고 말했다.
고영표가 올시즌 첫 패배를 당하긴 했지만 6경기서 3승1패, 평균자책점 1.73으로 여전히 좋은 성적을 거두고 있다. 6경기 모두 퀄리티스타트로 무너진 적이 한번도 없었다.
KT로선 포스트시즌에서 LG를 만날 경우 고영표 카드를 꺼낼 가능성이 크다. 고영표 격파에 대한 실마리를 찾은 LG 타자들이 다음에 만나서도 이겨낼 수 있을까.
남아있는 맞대결은 포스트시즌 뿐이다.
잠실=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