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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아직 젊은데 왜 그런 생각을 하냐는 부정의 물음에 강재는 지금 껴 봤자 질게 뻔하니 지고 싶지 않다고 답하며 "나 같은 사람하고도 친구 할 수 있어요? 손님 말고"라고 물었고, 부정은 대답할 말을 찾았지만 쉽게 답을 하지 못했다. 이후 강재는 부정에게 11년 전 아버지가 돌아가셨을 당시 엄마 미선(강지은)과 아버지의 유골함을 들고 이 곳을 찾았던 과거사를 털어놓았고, 부정과 한층 가까워진 모습으로 서로를 감응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 가운데 류준열은 깊고도 섬세한 연기로 캐릭터의 내면을 밀도 있게 풀어내며 강재의 서사에 한층 다가서게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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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처럼 강재는 부정에게 누구에게도 말하지 못했던 속 깊은 이야기를 털어놓으며 서로에게 위로가 되는 존재를 넘어서 서로를 의지하게 되었고, 이 가운데 담담하지만 흔들리는 감정선을 표현하는 류준열의 연기는 시청자들이 캐릭터에 몰입해 함께 호흡하게 만들었다. 강재와 묘하게 닮아 있는 슬픔을 간직한 부정과 앞으로 두 사람이 또 다른 관계의 변곡점을 맞이하게 될 지 궁금증이 모아지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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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지영 기자 soulhn1220@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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