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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중심에는 두경민과 김낙현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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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투백 일정이었다. 대구 개막전이 열렸다. KGC와의 경기였다. 두경민은 21분을 뛰면서 14득점, 김낙현은 17득점을 기록했다. 한국가스공사 유도훈 감독은 경기가 끝난 뒤 "두경민의 투혼에 고맙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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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경민이 완전치 않지만, 개막 2연전에서 한국가스공사 두-낙 듀오는 강력한 위력을 발휘했다. 공수 곳곳에서 발현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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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경민과 김낙현이 외곽에서 흔들면, 자연스럽게 스페이싱과 공격 찬스가 생긴다. 니콜슨이 외곽으로 빠져서 3점슛을 쏘기도 하고, 픽 앤 롤을 하면서 공격 효율성을 극대화시킨다.
게다가 체력조절이 된다. 이 부분이 중요하다. 메인 볼 핸들러가 2명이다. 포지션이 겹친다는 우려의 목소리도 있었지만, 두경민이 볼을 가질 때는 김낙현이 휴식을 취하는 효과가 있고, 정 반대 현상도 있다.
즉, 메인 볼 핸들러가 체력적 부담감을 가지면서 자연스럽게 떨어질 수 있는 경기 막판 체력 저하 현상이 별로 없다. 김낙현이 2경기 모두 4쿼터 맹활약한 핵심 이유다.
사실 한국가스공사는 '빅3'다. 니콜슨까지 있다. 단, 니콜슨은 내외곽 공격력은 나무랄데 없는 수준이다. 단, 수비 능력은 확실히 떨어진다.
여기에서 두-낙 듀오의 진가가 발휘된다. 두 선수는 압박에 능하고, 수비가 나쁘지 않다. 특히 두경민의 압박과 활동량은 리그 최상급이다. 게다가 약점으로 지적된 경기를 풀어가는 능력은 상당히 많이 향상됐다.
김낙현은 "어떻게 하면 팀이 이길 수 있는지, 경기 흐름에 따라 어떤 플레이를 해야 하는 지에 대해 두경민이 날카롭게 지적해준다"고 했다.
한국가스공사는 전신 전자랜드 시절부터 단 한 차례도 우승 반지가 없었다. 올 시즌 과연 가능할까. 두-낙 듀오가 키를 쥐고 있다. 류동혁 기자 sfryu@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