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실=스포츠조선 권인하 기자]LG 트윈스 함덕주가 20일만에 마운드에 올랐으나 패전 위기에 몰렸다.
함덕주는 11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KT 위즈와의 홈경기서 2-2 동점이던 6회초 마운드에 올라 ⅔이닝 동안 안타없이 1볼넷만 내줬지만 후속 투수 김대유가 실점을 허용하며 함덕주에게 1실점이 주어졌다.
함덕주는 지난 9월 21일 한화 이그스전서 1이닝 1실점을 한 이후 실전 등판을 하지 않았다. 9월 27일 팔꿈치에 주사 치료를 받아 일주일 가량 휴식을 취했고 지난주 두차례 불펜 피칭을 하며 컨디션을 끌어올린 함덕주는 20일만인 11일에 다시 마운드에 섰다.
"편한 상황에서 등판 기회를 만들어주겠다"고 한 류지현 감독은 동점 상황에서 KT의 하위 타선을 상대로 함덕주를 올렸다.
오랜만의 등판인지 제구가 잘 되지는 않았다. 선두 7번 신본기에게 6개 모두 직구를 던졌는데 풀카운트에서 볼넷을 허용했다. 8번 오윤석은 초구에 희생번트. 함덕주가 잘 잡아 1루로 안전하게 뿌려 아웃카운트를 잡았다. 9번 배정대에겐 3개 연속 체인지업을 뿌렸는데 모두 볼이 됐다. 이어 2개의 스트라이크를 던진 함덕주는 6구째 126㎞의 체인지업으로 유격수앞 땅볼로 잡아냈다. 함덕주는 1번 조용호 타석 때 김대유로 교체됐다.
김대유가 대타 유한준과 황재균에게 연속 볼넷을 허용하더니 강백호에게 2타점 안타를 맞았다. 2-4가 됐고 함덕주가 내보낸 주자가 득점을 하며 함덕주에게 패전 투수 위기가 왔다.
이날 직구와 체인지업만 구사한 함덕주는 최고 구속은 139㎞를 찍었다.
잠실=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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