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스포츠조선 김 용 기자] "정성우, 언제든 3점 넣어줄 수 있는 능력 있다."
수원 KT 서동철 감독이 시즌 첫 승에 기쁨을 드러냈다.
KT는 11일 창원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21~2022 정관장 프로농구 창원 LG와의 원정 경기에서 3점슛 7개 포함, 29득점을 폭발시킨 가드 정성우의 활약을 앞세워 92대76 대승을 거뒀다.
정성우 뿐 아니라 가드 최창진이 알토란 같은 활약을 펼치며 허 훈의 공백을 메워줬다. 신인 센터 하윤기는 원주 DB와의 개막전에 이어 2경기 연속 좋은 활약을 펼쳤다. 하윤기는 이날 11득점 7리바운드를 기록했다.
서 감독은 경기 후 "홈 개막전을 놓쳤지만, 시즌 첫 승을 거둬 매우 기쁘고 다행이다. 홈 개막전 패배 여파가 전반전까지 있었는데, 3쿼터에 혈이 뚫린 것처럼 선수들이 잘해줬다. 앞으로 한 경기, 한 경기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서 감독은 이날의 MVP 정성우에 대해 "3점슛이 기대 이상으로 잘 들어갔다. 정성우를 영입할 때 나는 슛이 약하다고 보지 않았다. 폼도 깔끔하고, 오픈 상황에서는 잘 들어가겠다 싶었다. 오픈 찬스에서는 자신있게 던지고, 욕심을 내달라고 주문했다. 연습도 열심히 했다. 그렇게 준비한 게 오늘 터졌다. 언제든 넣어줄 능력이 있는 선수"라고 설명했다.
서 감독은 마지막으로 "최창진도 긴 시간 뛰지 않았지만 아주 만족스러웠다. 그동안 부상 공백이 길었는데, 몸을 만들면 큰 도움이 될 것이다. 하윤기는 마이어스와 동선이 겹치는 문제가 있었는데, 오늘 경기에서 해결됐다. 마이어스도 점수차를 벌리는데 큰 도움이 됐다. 기대치를 해주고 있다. 다만, 캐디 라렌이 자기 모습을 보여주지 못해 걱정이다. 빨리 살아나줘야 한다"고 밝혔다.
창원=김 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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