래퍼 나다가 MBC '복면가왕'에서 매력적인 보컬로 반전 매력을 선사했다.
나다는 지난 10일 방송된 '복면가왕'에 출연해 2연승 가왕 '빈대떡 신사'에 맞서 '천둥호랑이'와 2라운드 대결을 펼쳤다.
이날 휘성의 '위드 미 (With me)'를 선곡해 소울 넘치는 무대를 보여준 '빨간 맛'의 정체는 '나다'였다.
나다는 반전의 보컬 실력과 세련된 그루브, '마라맛 허스키 보이스'로 판정단과 관객을 사로잡았다. 특히 나다는 무대 중간에 자작랩을 넣어 원곡과는 다른 매력을 선사했다.
가면을 벗고 정체를 공개한 나다에 판정단은 "너무 예쁘다" "모델 같다" "(가면을) 벗으니까 이미지가 완전 다르다" 등 감탄을 연발했다.
나다는 "여러분들이 너무나 쉽게 맞춰버린 나는 나다 대다나다 래퍼 나다'입니다"라며 자신을 소개한 뒤 "저와 친한 래퍼 분들이 많이 나왔다. 그 중 키디비 언니가 유일하게 2라운드에 올라갔다. 제가 경쟁심이 어마어마 해서 '언니보다 더 올라가야겠다'는 생각을 했는데, 무승부로 끝나버려서 아쉽다" 소감을 전했다.
이어 MC 김성주가 "최초로 이룬 것이 많다"고 말하자 나다는 "제가 최초로 한 것을 나열하자면 2013년도에 처음으로 걸그룹으로서 트월킹을 했다. 또 최초로 블랙 립으로 방송을 출연해 유행이 되기도 했다. 또한 2020년 발매한 싱글 '내 몸 (My Body)'에서 선보인 런닝머신 댄스도 제가 처음"이라며 "최초를 아주 좋아한다"고 설명했다.
마지막으로 나다는 "내가 노래를 한다는 사실 자체를 잘 모르신다. 오늘 노래하는 모습을 보여드린 것만으로도 너무나 좋다"고 만족한 소감을 전했다.
남다른 소울로 무대를 완성한 나다의 정체가 공개되자 시청자들은 "곡 해석을 나다만의 스타일로 잘했다", "랩도 잘하는데 노래도 이렇게 잘할 줄 몰랐다", "또 다른 무대를 보고 싶었는데 아쉽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앞서 지난 주 방송된 '복면가왕'에서 비스트의 '뷰티풀 (Beautiful)' 무대로 맑고 청량한 매력을 선보였던 나다는 "여자 래퍼계의 킴 카다시안"이라는 추리를 받으며 관심을 모은 바 있다.
한편 나다는 지난 8월 파워풀한 드럼 비트와 반복적인 딥베이스 위에 몽환적인 신스 리드 테마가 조화를 이룬 신곡 '신(spicy)'으로 활동한 바 있다.
이정혁 기자 jjangga@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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