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영신성' 황선우(18·서울체고)가 전국체전 개인혼영 200m예선에서 가볍게 1위로 결선에 올랐다.
황선우는 12일 오전 경북 김천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제102회 전국체전 수영 남자 고등부 개인혼영 200m 예선에서 2분03초12, 전체 1위 기록으로 가볍게 결승에 진출했다.
황선우는 서울 대표로 예선 3조 4레인에서 출발했다. 첫 접영 50m 구간을 26초16, 1위로 주파한 후 배영 50m 구간에서 32초56, 평영 50m 구간을 37초08로 통과한 후 주종목 자유형 50m를 27초 32로 마무리하며 2분03초12, 전체 참가자 중 1위로 결선에 올랐다.
황선우는 이날 오후 4시30분 이어질 결선에서 개인혼영 자신의 최고기록, 또 하나의 한국신기록에 도전한다. 코로나로 인해 고등부 대회만 열리는 이번 체전, 황선우는 '양궁 4관왕' 김제덕과 함께 자타공인 최고의 스타다. 이번 대회, 황선우는 본인의 주종목인 자유형 100-200m대신 자유형 50m와 개인혼영 200m를 택했다. 대회 첫날인 10일 자유형 50m, 계영 800m에서 2관왕에 올랐고, 12일 개인혼영 200m, 계영 400m에서 금메달에 도전한다. 14일 혼계영 400m까지 출전한 전종목 금메달 '5관왕'을 목표 삼고 있다.
황선우는 주종목 대신 개인혼영을 택한 이유를 묻는 질문에 "체전 2개월 전에 주종목을 배제하고 자유형 50m, 개인혼영 200m 도전을 결정했다"면서 "개인혼영은 4종목 모두를 하기 때문에 훈련도 경기도 재미있다"고 답했다. 황선우는 지난 3월 김천전국수영대회, 첫 출전한 개인혼영 200m에서 2분00초77의 대회 신기록으로 남자 고등부 1위에 오른 바 있다. 박태환이 2014년 역시 훈련삼아 출전한 대회에서 작성한 한국신기록(2분00초31)에 '0.46초차'로 근접한 호기록이다. 평영턴 이후 구간 기록, 마지막 주종목 자유형 기록 단축이 관건이 될 것으로 보인다. 황선우는 '한신 경신 가능성'에 대한 질문에 "목표는 일단 개인 최고 기록 경신이다. 한국신기록까지 경신하면 더욱 뜻깊을 것같다"고 에둘러 답했다.
전영지 기자 sky4us@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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