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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덕주는 11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KT 위즈와의 홈경기서 2-2 동점이던 6회초 마운드에 올라 ⅔이닝 동안 안타없이 1볼넷만 내줬지만 후속 투수 김대유가 실점을 허용하며 함덕주에게 1실점이 주어졌고, 팀이 2대4로 패하며 패전투수로 기록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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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한 상황에서 등판 기회를 만들어주겠다"고 한 류지현 감독은 동점 상황에서 KT의 하위 타선을 상대로 함덕주를 올렸다. 오랜만의 등판이어서인지 아직 구속이 최고 139㎞로 올라오지 않았고, 제구도 쉽지 않았다. 선두 7번 신본기에게 6개 모두 직구를 던졌는데 풀카운트에서 볼넷을 허용했다. 8번 오윤석은 초구에 희생번트. 함덕주가 잘 잡아 1루로 안전하게 뿌려 아웃카운트를 잡았다. 9번 배정대에겐 3개 연속 체인지업을 뿌렸는데 모두 볼이 됐다. 이어 2개의 스트라이크를 던진 함덕주는 6구째 126㎞의 체인지업으로 유격수앞 땅볼로 잡아냈다. 함덕주는 1번 조용호 타석 때 김대유로 교체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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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덕주가 아직은 기대한 피칭을 해주지 못하면서 함덕주를 언제 기용해야할지에 대한 고민이 필요해졌다. 이제 19경기를 남겨놓은 LG로선 1위에 도전하기 위해선 불펜진의 견고함이 꼭 필요하다. 남은 경기서 타선이 폭발한다면 좋겠지만 그렇지 못하더라도 마운드로 승부를 봐야하기 때문에 불펜이 흔들린다면 1위 도전은 물론 2위 수성도 장담할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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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덕주는 팔꿈치 뼛조각으로 인해 복귀에 어려움을 겪으며 수술 고민까지 했었다. 그럼에도 불굴의 의지로 다시 1군에 복귀했다. 하지만 지금 LG에선 그냥 복귀해서 던지는 것은 의미가 없다. 잘 던져야 한다.
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