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스포츠조선 김진회 기자] "젊은 선수들의 배움을 단축시켜 줄 매개체가 될 것이다."
맷 윌리엄스 KIA 타이거즈 감독이 현역은퇴 뒤 코치로 첫 날을 보낸 '베테랑' 나주환(37)에게 응원의 메시지를 보냈다.
나주환은 12일 한국야구위원회(KBO)에 웨이버공시 됐다. 나주환은 최근 구단에 현역 생활을 마무리하겠다는 뜻을 전달했고, 구단은 나주환의 뜻을 받아들여 웨이버공시 신청을 하게 됐다.
나주환은 향후 KIA 잔류군에서 유망주 선수들을 지도할 예정이다. 나주환은 "현역 생활의 마지막 기회를 준 KIA 구단과 팬 여러분께 감사드린다"면서 "지도자로서 후배들이 좋은 선수로 성장할 수 있게 최선을 다해 돕겠다"고 말했다.
2019년 말 무상 트레이드를 통해 KIA 유니폼을 입은 나주환은 올해까지 KBO리그에서 17시즌 동안 1506경기에 출전, 타율 2할6푼2리 1018안타 89홈런 524득점 496타점을 기록했다.
이날 광주 삼성전을 앞두고 윌리엄스 감독은 "나주환은 지난해 중요한 순간에 해결을 해줬던 적이 많았다"며 엄지를 세웠다. 그러면서도 "출전 시간이 많아지면서 허리 쪽에 무리가 갔다라는 건 '양날의 검'이긴 했다. 아무래도 지난해 많이 해줬던 부분이 올해 피지컬적인 면을 제한적으로 만들었을 것이다. 다만 나주환이 구단 전체에 해주고 있고, 가져오는 부분은 많았다"라며 고마움을 전했다.
이어 "이날은 코치로서의 첫 날이었다. 인사를 왔더라. 나주환이 코치로서도 많은 것을 선수들에게 물려줄 것이다. 큰 장점 중 한 가지는 경기에 대한 느낌과 감각 부분에서 젊은 선수들에게 많은 것을 알려줄 수 있다는 것이다. 최근까지 팀 동료이었기 때문에 선수 입장도 훨씬 잘 이해하고 있을 것이다. 젊은 선수들의 배움을 단축시켜줄 매개체 역할을 해줄 것"이라고 덧붙였다. 광주=김진회 기자 manu35@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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