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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은희 작가는 "'지리산'을 쓰기 전에는 제가 '지리산'을 가본 적이 없었다. 막연한 동경이 있었던 거 같다. 소설이나 역사에서 느꼈던 지리산은 액티비티를 위한 산이라기 보다는 간절한 염원을 가지고 찾는 땅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삼국시대 이전부터 수많은 사람들의 원과 한이 켜켜히 쌓인 땅이라면, 이해하기 힘든, 믿을 수 없을 만한 신비롭고 미스터리한 일이 벌어질 수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으로 기획했다. 실제로 산에 가서 자료조사를 했는데, 도시에서는 사고가 나면 119 구조대가 출동하는데 산에서는 레인저 분들이 수색을 하신다고 들어서 자연스럽게 직업군이 레인저가 됐다. 제가 예전에 했던 법의관이나 형사, 사이버수사대는 누군가가 죽고 나면 진실을 파헤치는 직업이라면, 레인저는 누군가 죽기 전에 살리는 직업이더라. 그런 부분이 인상적이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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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리산'은 특히 '시그널'과 '킹덤' 시리즈를 집필한 김은희 작가가 극본을 쓰고, '미스터션샤인', '스위트홈'을 만든 이응복 감독이 메가폰을 잡는다는 점에서 화제가 됐던 작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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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지연 기자 lunamoo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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