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고재완 기자] KBS2 월화드라마 '경찰수업'이 지난 5일 종영했다.
배우 차태현은 13일 '경찰수업' 종영 인터뷰에서 "결과도 나쁘지 않고 많은 분들이 좋아해주셔서 섭섭하고 아쉽기보다는 좋은 친구들 많이 만나고 감독님도 작가님도 처음 하시는 분들인데도 잘해주셔서 좋은 경험이었고 재미있는 작업이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그는 "이전에 '번외수사'라는 작품에서 형사 역할을 했기 때문에 오히려 연장해서 할 수 있었다. 지난 작품에서 보여주지 못했던 부분을 조금 더 보여줄 수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또 교수 역할도 같이 해서 매력이 있었던 것 같다"며 "'번외수사'가 12회라 짧았던 것도 있고 아쉬웠는데 '경찰수업'을 하게돼 그 부분을 더 노력했다. 형사역할은 촬영할 때도 그렇지만 보면 범인을 잡고 미란다 원칙을 읽을 때 짜릿함이 있더라"고 말했다.
물론 체력적으로는 쉽지 않다. "확실히 예전보다 많이 힘든 것은 사실이다. 그런 생각을 아주 많이 하고 있다"고 웃은 차태현은 "그래도 신경을 가장 많이 썼던 부분은 강의하는 장면이었다. 용어도 힘들고 대사도 길었고 교수처럼 보여야하니까 신경을 많이 썼다"며 "가장 기억에 남는 장면은 응급실에서 주취자가 난동을 부리는 신이 있었다. 유동만이 그 친구를 제압하면서 '술이 잘못한게 아니라 당신이 잘못한 것'이라고 말하는데 유동만이라는 캐릭터를 한방에 보여줄 수 있는 신인데다 짧으면서도 임팩트가 강한 장면이었다"고 설명했다.
이제 26년차 배우가 된 차태현, 그에게도 숙제는 있다. 그는 "연기 변신에 확실이 성공한다면 나도 몇단계 올라가는 배우가 되겠다는 생각을 한다. 항상 숙제이고 고민을 항상하고 있다. 이미지 변신을 할 수 있는 좋은 작품을 만나면 하고 싶다. 하지만 개인적인 욕심이 아니라 관객이나 시청자가 공감을 할 수 있는 작품이 있고 나에게 기회가 주어진다면 도전해야한다고 생각한다. 중요한 것은 시청자나 관객들이 원하는지에 대한 부분이다. 지금 내가 잘하는 부분들이 있고 기본적으로 재미와 감동을 줄수 있는 부분들을 계속 하는 것도 중요하다"고 본인의 생각을 밝혔다.
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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