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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선수들의 재치 넘치는 발언에 현장은 폭소가 쏟아졌다. 미디어데이인 만큼 좀 더 예능감을 보인 것. 반면 외국인 선수들은 감독을 칭찬해 대조를 이뤘다. 예능과 다큐를 한꺼번에 보는 느낌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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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건설 황민경은 "휘슬 갖다 버릴까"라고 했다. 강성형 감독이 손으로 만지는 휘슬을 사용해서 선수들의 훈련 시작을 알리기 때문. 황민경은 "맨날 누르신다. 그걸 누르면 훈련 시작이다"라며 그 소리가 싫다고. 야스민은 "베리 인텔리전트(very intelligent)"라고 했다. "훈련 시스템과 기술에 대해 잘 알고 계시다"고 부연 설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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흥국생명 김미연은 박미희 감독에 대해 "예전과 다른 느낌"이라고 표현했다. 김미연은 "예전엔 차분한 이미지셨는데 요즘은 젊은 선수들이 많아서 그런지 화도 잘 내신다"라고달라진 박 감독의 훈련 스타일을 얘기했다. 그런데 외국인 선수 캣벨은 김미연과 정 반대의 얘기를 했다. "나에겐 인내심이 깊은 분이고 스스로 할 수 있게 해주신다"면서 7자로 "인내심이 깊은 분"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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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GC 이영택 감독만 두 선수 모두에게 칭찬을 맏았다. FA로 KGC로 간 이소영은 "영택이가 제일 짱"이라고 했고, 옐레나는 "영택리 슈퍼 퍼니"라며 "자세히 말할 수는 없지만 정말 재밌는 순간들이 많다"며 웃었다.
청담동=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