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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3위 대전(승점 52)이 최소 4위 이상을 확정한 가운데 4위 전남(승점 49), 5위 부산(승점 41), 6위 경남(승점 40)이 마지막 1장을 놓고 경합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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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은 최근 지독한 무승 행진을 하다가 2연승으로 반전, 희망을 살려가는 듯 하다가 33라운드 부천전에서 0대1로 일격을 당하면서 궁지에 몰린 처지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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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데 상대가 하필 부산이라는 게 적잖은 난항이 예상된다. 전남은 올시즌 부산과의 상대전적에서 2승1패로 우세다. 박빙승부라 안심은 금물. 2승 모두 '1대0'이었고, 1패는 '1대2' 스코어가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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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부산이 전남의 4강 확정 희생양이 되지 않으려고 몸부림칠 게 불보듯 뻔하다. 자존심 강한 페레즈 감독의 성향을 보더라도 더욱 그렇다. 부산은 올시즌 득점왕을 예약한 안병준(21골)에게 희망을 걸고 있다. 안병준은 최근 연속골을 터뜨리며 골감각을 다시 끌어올린 상태다. 그는 지난 5월 전남과의 두 번째 대결에서 승리(2대1)할 때 결승골을 터트렸다.
기적같은 시나리오가 성립되기 위해서는 경남이 먼저 안산전에서 승리한 뒤 '이웃사촌' 부산이 전남을 잡아주기를 목놓아 응원해야 한다. '낙동강더비'로 경쟁 관계였던 두 팀은 잠깐이나마 '한마음'으로 뭉쳐질 전망이다. 이래저래 영남권 축구팬들은 이번 주말 심장 쫄깃한 시간을 보내게 생겼다.
최만식 기자 cms@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