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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경기 에이스가 나가길 바라는 마음이지만, 16일 KIA전 선발 투수로는 신인 최승용이 나선다. 외국인 선수 워커 로켓이 부상으로 이탈했고, '100승 투수' 유희관은 부진으로 1군 엔트리에서 빠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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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신인드래프트 2차 2라운드(전체 20순위)로 두산에 입단한 최승용은 입단 당시부터 미래의 선발 요원으로 기대를 모았다. 깔끔한 투구폼을 가지고 있어 퓨처스에서도 웨이트 등을 하면서 구속 올리기 및 변화구 가다듬기에 초점을 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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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6일 한화 이글스전에서는 선발 투수로 데뷔전도 치렀다. ⅔이닝 2실점(1자책)으로 다소 좋지 않은 모습을 보여줬지만, 김태형 감독은 "자신있게 공을 던지더라"라며 긍정적인 평가를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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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형 감독은 "입단 초반보다는 좋아지고 있다. 중간과 선발 가리지 않고 본인이 가지고 있는 공을 던진다"라며 "6이닝은 기대하기 어렵겠지만, 공 자체가 괜찮았다. 발전 가능성도 있어 지금 상황에서는 선발로 나서는 것이 맞다고 봤다. 미래를 봤을 때 충분히 그 자리에서 던질 것"이라고 기대했다.
선배들의 조언도 이어졌다. 올 시즌 선발로 정착한 곽 빈은 경험을 담은 비결 하나를 전했다.
최승용은 "(곽) 빈이 형이 처음부터 너무 잘하려고 하기보다는 중간으로 나가듯 매 이닝 매 타자에 전력 투구하라는 조언을 해주셨다"고 밝혔다.
김태형 감독 역시 어린 선발 투수들에게 "매 이닝 베스트의 공을 던져야 한다. 경험이 쌓이지 않은 상태에서 완급 조절을 하다보면 밸런스가 무너지기 마련"이라고 강조하곤 해왔다.
최승용은 "내가 못 던지면 다른 선수가 들어가는 것이 맞다. 그러나 기회가 온 만큼 노력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이종서 기자 bellstop@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