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이종서 기자] 호세 알투베(31·휴스턴 애스트로스)의 모습에 휴스턴 애스트로스가 울고 웃었다
휴스턴은 16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휴스턴 미닛메이드파크에서 열린 보스턴 레드삭스와 아메리칸리그 챔피언십시리즈 1차전에서 5대4로 승리했다.
알투베가 휴스턴을 들었다 놨다 했다. 알투베는 이날 실책으로 점수를 내줬지만, 동점 홈런을 비롯해 3타수 1안타(1홈런) 1볼넷 3타점으로 활약하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보스턴은 엔리케 에르난데스가 멀티 홈런을 날리는 등 4안타를 기록했지만, 승리와 닿지 못했다.
휴스턴은 1회 호세 알투베의 볼넷와 알렉스 브레그먼의 안타, 투수 폭투 등을 묶어 1사 2,3루 찬스를 잡았다. 이어 요단 알바레즈의 희생 플라이로 한 점을 만회했다.
3회초 보스턴이 반격에 나섰다. 에르난데스의 홈런 이후 잰더 보가츠의 볼넷, 라파엘 데버스의 안타로 1사 1,2루 찬스를 잡았다. 이어 J.D.마르티네즈의 땅볼 타구가 알투베에게 향했다. 다소 평범한 타구였지만, 알투베는 이를 잡지 못했고, 보스턴은 2-1 역전에 성공했다.
헌터 렌프로의 적시 2루타까지 나오면서 보스턴은 3-1로 달아났다.
실점을 바라봐야만 했던 알투베는 6회말 명예회복에 성공했다. 1-3으로 지고 있던 6회말 2사 1루에서 가운데 담장을 넘기는 투런 홈런을 쏘아 올렸다.
휴스턴은 7회 카를로스 코레아의 솔로 홈런까지 터지면서 4-3으로 앞서 나갔다.
8회말 휴스턴은 율리에스키 구리엘이 볼넷을 얻어냈고, 채스 맥코믹의 안타, 마틴 말도나도의 몸 맞는 공으로 만루를 만들었다. 알투베가 희생플라이를 날리면서 휴스턴은 5-3으로 점수를 벌렸다.
보스턴은 9회초 선두타자 에르난데스가 다시 한 번 아치를 그렸지만, 후속 점수가 나오지 않았다.
한편 이날 두 팀의 선발 투수는 나란히 3회를 마치지 못하고 마운드를 내려갔다. 보스턴 선발 투수 크리스 세일은 2⅔이닝 5안타 1볼넷 2탈삼진 1실점을 기록했고, 발데스는 2⅔이닝 6안타(1홈런) 3볼넷 3실점(2자책)을 했다.
두 팀은 17일 2차전 맞대결을 펼친다. 보스턴은 내이선 이발디를, 휴스턴은 루이스 가르시아를 각각 선발 투수로 예고했다.
이종서 기자 bellstop@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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