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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승일(26)은 체코의 블라스티밀을 2포인트차로 따돌리고 개인종합 금메달을 따냈다. 안승일은 생애 처음으로 나선 세계선수권에서 대한민국 패러글라이딩 사상 처음으로 개인종합 금메달을 안겼다. 여자종합에서도 이다겸(30)이 동점자 결정 원칙에 따라 체코의 마케타홀루롸토마스코바를 따돌리고 우승을 차지했다. 이다겸은 단체전, 여자종합 금메달에 이어 개인종합의 동메달까지 획득한 쾌거를 이뤄냈다. 김기현(56), 이성민(35), 이다겸(30), 조은영(27), 안승일(26), 유지훈(20)까지 6명의 선수가 출전한 단체전에서는 3라운드 합산 점수 10포인트로 체코를 9포인트차로 따돌리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또 국가대표 선수단의 쌍둥이 자매 조은영(27, 동생)은 여자종합 3위에, 2019년도 여자챔피언 조소영(27, 언니)은 여자종합 4위에 올랐다. 세계선수권에서 한 국가가 전 종목 금메달을 획득한 것은 2003년 슬로베니아대회 이후, 18년 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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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선수단을 이끈 박영종 감독(43)은 "감독(팀리더)으로서 수차례 세계선수권대회에 참가했으나 시상식에서 애국가를 세 번 연속 듣게 될 줄은 몰랐다"면서 "우리나라 패러글라이딩 정밀착륙 종목의 위상이 그 누구도 의심할 수 없는 최고의 위치에 있다는 것을 확인한 자리였으며, 선수층이 개성 넘치는 20대 젊은 선수들로 대부분 구성되어 있어 앞으로 더욱 우리 선수들의 성장이 기대가 된다"고 소감을 밝혔다. 패러글라이딩 정밀착륙 종목은 착륙장의 지름 2m 원 위에 놓인 16㎝ 전자타깃의 정중앙 0에 가장 가까이 착륙해야 한다. 100% 완벽한 착륙을 0점으로 채점하고 합산 점수가 가장 적은 팀이 우승한다.
노주환 기자 nogoo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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