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김성원 기자]뉴캐슬의 팬은 다행히 안정을 찾은 것으로 확인됐다.
환상 듀오 해리 케인과 손흥민이 폭발하며 토트넘의 3대1 승리로 막을 내린 뉴캐슬전은 관중석에서 응급상황이 발생해 경기가 중단되는 사태가 벌어졌다.
전반 40분이었다. 손흥민이 코너킥을 준비하려는 순간, 토트넘의 세르히오 레길론이 주심에게 다가가 관중석에서 응급사태가 벌어졌다는 사실을 알렸다. 이어 에릭 다이어가 벤치 쪽으로 달려가 의료진을 향해 들것과 제세동기가 필요하다고 긴급히 전했다.
상황이 좀처럼 끝나지 않자 심판은 전반전 종료를 선언하고 선수들은 라커룸으로 향했고, 경기는 약 25분만에 속개됐다. 다행히 심폐소생술을 받은 그 남성은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영국의 대중매체 '더선'은 18일(한국시각) '뉴캐슬-토트넘전 하프타임 직전 한 남성이 심장마비로 경기가 중단됐다. 이 팬은 응급 치료 후 병원으로 후송됐고, 현재 안정적인 상황인 것으로 확인됐다'고 보도했다.
가장 먼저 긴급 상황을 주심에게 알린 레길론은 경기 후 "승점 3점은 늘 행복한 순간이지만 오늘만큼은 더 중요한 것이 그 남성이 안정적이라는 말을 듣는 것이었다"며 "팬들이 손을 흔드는 것을 본 후 한 남자가 누워있는 것을 봤다. 뭔가 잘못된 것을 깨달았다. 이제 모든 것이 정상으로 돌아왔고, 100% 행복하다"고 미소지었다.
스티브 브루스 뉴캐슬 감독도 "현장에 있는 모든 사람들은 공로를 인정받을 자격이 있다. 고맙게도 그 남성 팬이 괜찮다는 소식을 들어 기쁘다"고 했고, 누누 에스피리투 산투 감독도 레길론과 다이어의 신속한 행동을 칭찬했다. 그는 "다이어와 레길론의 반응은 본능적이고 즉각적이었다. 그가 안정적이라 다행이다"라고 덧붙였다.
김성원 기자 news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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