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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가운데 게임빌과 컴투스는 가장 적극적으로 움직이는 회사 중 하나로 손꼽힌다. 우선 지주사인 게임빌은 국내의 4대 가상자산 거래소 중 하나인 코인원에 최근 944억원 규모의 투자를 단행, 지분율 38.42%로 2대 주주의 지위를 확보했다. 블록체인 산업이 게임과 NFT 등 다양한 분야에 접목되고 있는 가운데 이를 활용한 다양한 글로벌 사업을 전개할 것이라고 게임빌은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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컴투스도 글로벌 히트작 '서머너즈 워' 시리즈를 통해 쌓아둔 현금자산으로 적극 투자에 나서고 있다. 컴투스에 따르면 올해에만 위지윅스튜디오, 데브시스터즈, 정글스튜디오, 케이뱅크 등 게임과 영상콘텐츠, 미디어, 웹툰, 인터넷은행 등 메타버스와 연계된 콘텐츠 밸류체인 구축을 위한 유망기업에 약 3500억 원을 투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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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대표적인 투자처는 메타버스 대표기업 위지윅스튜디오이다. 총 2057억원을 투자했는데, 지난 3월 450억원 규모의 신주 유상증자 참여 후 8월에 1607억원을 추가 투입해 총 지분 38.11%를 확보하며 경영권을 인수했다. 지난 10월 15일 기준 위지윅스튜디오의 지분가치는 3629억원으로 1570억원 이상의 평가이익을 올린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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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밖에 지난 5월 컴투스가 500억원 규모 신주 유상증자에 참여해 2.1% 지분을 확보한 케이뱅크의 기업가치도 급상승했다. 투자 당시 케이뱅크의 기업가치는 약 2조 4000억원으로 산정됐으나 최근 장외 주식 시장에서 시가총액 6조 3000억원 이상의 규모로 거래되고 있다. 따라서 컴투스의 지분 평가액은 4개월여만에 1300억원으로 급등한 것으로 나타났다.
컴투스는 전체 계열사 및 파트너 기업들과의 사업적 시너지에 방향을 둔 중장기적 투자를 통해 콘텐츠 밸류체인을 구축하고 있으며, 탄탄한 현금성 자산 기반으로 차세대 메타버스 시장을 함께 개척할 우수 기업에 대한 투자를 이어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남정석 기자 bluesky@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