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김 용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1월 이적 시장에서 7000만파운드(약 1140억원) 또 쓰나.
맨유가 여름 이적 시장에서 천문학적인 돈을 쓰고도, 내년 1월 또 큰 지출을 할 가능성이 있다는 보도가 나왔다.
맨유는 여름 제이든 산초, 라파엘 바란 공-수 거물급 선수들을 영입하며 전력을 다졌다. 여기에 그치지 않고 슈퍼스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의 친정 복귀까지 완성시켰다. 현지에서는 호날두까지 영입한 맨유가 우승에 대한 공개적 선언을 한 것으로 평가했다.
하지만 힘겨운 시즌을 보내고 있다. 지난 16일(한국시각) 레스터시티에 2대4로 패했다. 최근 프리미어리그 3경기에서 승점 1점 추가에 그쳤다. 순위는 6위까지 떨어졌다.
이에 올레 군나르 솔샤르 감독 경질설이 나오기 시작했다. 구단은 아직 믿음이 굳건하다며 경질설에 맞서고 있다.
현지 매체 '데일리스타'는 맨유가 다가오는 1월 이적 시장에서 새로운 선수를 데려오는 데 7000만파운드를 쓸 수 있지만, 이는 솔샤르 체제의 맨유가 후반기 우승에 도전할 수 있는 상황이라고 판단될 때 이 자금을 투자할 수 있을 것이라고 보도했다.
이 매체는 이어 재정적 지원의 규모가 맨유가 어느 순위에 위치해 있느냐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고도 덧붙였다.
위기에 처한 맨유는 아탈란타와의 유럽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에 이어 리버풀, 토트넘과의 리그 일정을 기다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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