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김가을 기자]'2년만 계약할게요.'
FC바르셀로나가 '뉴 10번' 안수 파티와의 재계약에 난항을 겪는 것으로 전해진다.
영국 언론 데일리메일은 17일(한국시각) '파티의 대리인은 구단과 2년 계약을 원한다. 또한, 방출 조항을 거부해 협상이 난관에 봉착했다'고 보도했다.
2002년생 파티는 FC바르셀로나의 미래로 불린다. 리오넬 메시가 팀을 떠난 뒤에는 등번호 10번을 물려 받았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구단들도 파티의 움직임을 눈여겨 보는 것으로 알려졌다.
데일리메일은 'FC바르셀로나는 파티와 장기 계약을 원한다. 하지만 협상은 결코 간단하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문제의 핵심은 계약 기간인 것 같다. FC바르셀로나는 재정적 어려움을 겪고 있다. 하지만 파티의 대리인은 2년 계약 연장을 요청했다. 2024년 이후 FC바르셀로나보다 더 높은 금액을 제시한 팀과 협상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파티는 2022년 6월까지 FC바르셀로나와 계약한 상태다.
계약 기간 외에도 문제가 있다. FC바르셀로나는 파티의 바이아웃으로 10억 유로를 포함하고 싶어한다. 앞서 페드리 역시 이와 같은 조건으로 협상했다.
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