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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주말 34라운드를 소화하면서 4강의 윤곽이 나왔다. K리그2에서 리그 4위는 1부 승격 도전에 있어 마지노선이다. 34라운드를 요약하면 '이변은 없었다'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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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드래곤즈도 부산 아이파크를 2대0으로 완파하고 최소 4위를 확정했다. 승점 52점(13승13무8패)을 확보한 전남이 5, 6위 팀들과의 승점차를 11점 이상 벌려놓았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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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처럼 지난 34라운드에서 결정된 이슈는 김천의 1부 승격과 4강 확정이다. 여기서 끝난 게 아니다. 1부 승격을 향한 마지막 한 자리를 놓고 더 치열한 경쟁이 남아 있다. 2, 3위 쟁탈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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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회요강을 보면 상위팀이 크게 유리하다. 준PO, PO 모두 연장전 없이 전·후반 90분 단판승부이고, 무승부일 경우 상위팀 승리를 원칙으로 한다. 홈경기 개최권도 상위팀에 주어진다. 결국 2위 안양, 3위 대전 하나시티즌(승점 55), 4위 전남(52)은 어떻게든 상위에서 정규리그를 끝내기 위해 마지막까지 목을 메야 한다.
대전은 전남의 추격을 뿌리쳐야 함과 동시에 안양을 따라잡고 싶다. 공교롭게도 오는 23일 35라운드에서 안양과 맞대결을 한다. 대전과 안양 모두에게 운명의 외나무 승부가 될 수밖에 없다. 안양은 비기기만 해도 되지만 대전은 반드시 승리해야 2위를 노릴 수 있다.
만약 대전이 비기거나 패하면 계산이 더 복잡해진다. 전남은 같은 날 김천과 35라운드를 치른다. 이미 정규 우승을 확정한 김천이 전력을 쏟아부을 가능성이 높지 않다. '어부지리'라도 전남으로서는 귀중한 1승을 챙길 수 있는 절호의 기회다. 그만큼 대전엔 신경쓰이는 부담이자, 외적 변수다.
최만식 기자 cms@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