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스포츠조선 정현석 기자]5강 싸움이 치열하다. 끝까지 갈 기세다.
19일 현재 NC, 키움, SSG이 5할 승률로 공동 5위에 이름을 올리고 있다.
지금 부터 매 경기가 결승전이다. 단 1경기에 따라 막판 희비가 엇갈릴 수 있다. 사령탑들의 속도 타들어가고 있다. 긴장감 백배다.
SSG과 NC는 20일 SSG랜더스필드에서 정면 충돌한다.
SSG 김원형 감독은 "미팅에서 농담 삼아 이런 말을 했다. 어제까지 플레이오프였다면 오늘부터는 한국시리즈 처럼 해야한다고…"라며 웃었다. 매 경기 총력전이 불가피하다.
SSG는 3팀 중 무승부가 가장 많다. 12경기나 된다. 현재 계산방식 대로라면 마지막 순간 유리한 요소가 될 수 있다. 김 감독은 "5할 이상이면 플러스로 작용하지 않겠느냐"면서도 "어차피 30일에 시즌을 끝내고 난 이후의 문제다. 그 이전까지는 매 경기 승리를 가져가는 게 포인트"라고 말했다.
최다 무승부에도 의미를 부여했다.
"무승부가 많다는 건 지지않는 경기를 했다는 것 아니겠느냐"며 "선수들이 경기 끝까지 최선을 다했다는 긍정적인 면을 얘기하고 싶다"고 말했다.
NC는 3팀 중 가장 많은 11경기를 남기고 있다. 나란히 8경기 씩을 남긴 키움 SSG보다 3경기를 더 치러야 한다. 일장일단이 있지만 총력전을 펼치는 막판 빡빡한 일정은 부담이 될 수 있다.
NC 이동욱 감독은 긍정적인 측면을 강조했다.
이 감독은 "고민 보다는 우리가 지면 못올라가는 거고, 이기면 올라갈 수 있으니 우리가 결정할 수 있는 게 많구나 라고 생각하기로 했다. 우리가 게임 결과를 받아들이면 되니까…"라며 담담하게 현실을 받아들였다.
남은 경기에 대해 그는 "총력전에 들어갈 수 밖에 없다. 더블헤더가 (두차례) 남아있어서 이길 수 있는 경기는 반드시 잡아야 하는 상황"이라며 결의를 다졌다.
정현석 기자 hschung@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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