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실=스포츠조선 박상경 기자] 공수 맹활약으로 팀 승리에 힘을 보탠 김혜성(키움 히어로즈)은 팀 승리에 만족감을 드러냈다.
김혜성은 20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LG전에서 2번 타자-유격수로 선발 출전해 3안타 3타점으로 팀의 6대5 승리를 이끌었다. 김혜성은 이날 4회말 결정적 점프 캐치에 이어 5회초 역전 2타점 적시타, 6회초 이닝을 마무리 짓는 직선타 수비에 이어 7회초 결승점으로 연결되는 희생플라이까지 만들었다.
-45일만에 유격수로 출전했다.
많이 뛰어봐서인지 모르겠지만, 기분 좋은 하루였던 것 같다.
-4회말 점프 캐치 순간을 돌아보면.
타구가 다행히 정면으로 와서 뛰어서 잡을 수 있었다. 타구가 옆으로 향했다면 잡기 쉽지 않았을 것 같은데, 정면으로 향해서 잡을 수 있었다.
-타점 기회도 많이 돌아왔다.
좋은 타구를 만들기 위해 폼에 신경을 썼다. 오늘은 공에 집중해서 하다 보니 좋은 결과가 나온 것 같다.
-그동안 켈리에게 상당히 강했는데.
볼이 워낙 좋은 투수다. 오늘은 노림수가 잘 맞아서 그런 점에서 좋은 결과가 나오지 않았나 싶다. 첫 타석에선 너무 덤볐던 것 같아서 공략법을 바꿨는데 잘 통했던 것 같다.
-올림픽 전후 야구를 바라보는 눈이 많이 달라졌을 것 같은데.
크게 달라진 부분은 없는 것 같다. 올림픽에서 뛸 때 다른 부분은 있었지만, 시즌을 치르는데 크게 달라진 것은 없다.
-골든글러브 후보 자격을 갖춘 것 같다. 유격수로 뛰다 2루수로 뛰라는 주문을 받았을 때 어땠나.
아쉬웠다. 유격수 자리에 애정이 있지만, 지시에 맞춰 열심히 하고자 하는 생각을 했다.
-유격수로 송구에서 아쉬움이 있다는 평가도 있는데.
나도 아쉽게 생각한다. 고쳐야 하는 큰 숙제 아닌가 싶다.
-최연소 주장인데 힘든 부분이나 재밌는 에피소드는.
힘든 부분도 없는데 재미있는 부분도 없다(웃음). 분위기를 열심히 좋게 가져가는게 팀 스타일이니 거기에 맞춰 이끌어가고자 하고 있다. 경기 전에 크게 파이팅을 외치는 정도의 역할이다.
-최근 팀 분위기는.
너무 좋다. LG와 2연전에서 매번 뭉쳐서 하는 분위기가 너무 좋았다. 이어가면 더 좋아지지 않을까 싶다.
-가을야구에서 꼭 해보고 싶은 것은.
2019시즌에 대한 아쉬움이 있다. 계속 올라가서 우승을 하고 싶다.
잠실=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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