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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셋째 임신' 하준맘, 25톤 트럭 추돌사고 "차 바꿔 탄 게 기적, 아이도 안전" [전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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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이우주 기자] 유튜버 비글부부의 하준맘이 25톤 트럭과 충돌하는 큰 교통사고를 당했다.

하준맘은 19일 SNS를 통해 사고 소식을 알렸다. 하준맘은 4일 전 외할머니네를 가던 중이었다며 "동생네 차를 타자마자 갑자기 속이 울렁거려서 급하게 제 차로 바꿔서 탔다. 바꿔 탄 후 고속도로를 달리며 할머니네로 가고 있는데 갑자기 뒤에서 25톤 트럭이 저희 차를 세게 박았다. 정말 갑자기 벌어진 일이라 저는 그 순간이 기억이 안 난다"고 사고 경위를 밝혔다.

하준맘은 "정신 차려보니 하준이는 겁에 질려 벌벌 떨며 울고 있었고 저는 코피를 많이 흘리고 있었다"며 "기적처럼 어른들은 타박상 외에는 아기들은 다친 데 없이 무사했다. 그리고 급하게 응급실에서 산부인과부터 갔는데 큐티(태명)는 안전해서 너무 감사했다"고 밝혔다.

차를 폐차해야 할 정도의 큰 사고였다. 하준맘은 "저는 두통과 어깨, 팔, 다리 아픈 거 외에는 괜찮아서 입원하며 쉬고 있다. 제가 임산부라 더 지켜봐야 한다고 하여 조금 더 쉬고 연락 드리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비글부부는 육아 일상을 보여주는 유튜버로, 아내 하준맘은 현재 셋째를 임신 중이다.

wjlee@sportschosun.com

▶다음은 하준맘 SNS 전문

걱정하실까봐 글 올려요ㅜㅜ

4일 전, 외할머니가 많이 편찮으셔서 사촌동생차를 타고 외할머니네 가려고 했어요.

근데 동생네 차를 타자마자 갑자기 속이 울렁거려서 급하게 제 차로 바꿔서 탔어요.

바꿔 탄 후, 고속도로를 달리며 할머니네로 가고 있는데 갑자기 뒤에서 25톤 트럭이 저희 차를 세게 박았습니다..

정말 갑자기 벌어진 일이라, 저는 그 순간이 기억도 안나요.

정신을 차려보니 하준이는 겁에질려 벌벌떨며 울고있었고 저는 코피를 많이 흘리고 있었어요.

벌벌떨며 겁에질린 하준이를 급하게 카시트에서 뺀 후 밖으로 나왔어요..

기적처럼 어른들은 타박상 외에는 아기들은 다친데 없이 무사했습니다. 그리고 급하게 응급실에서 산부인과 부터 갔는데 큐티는 안전해서 너무 감사했어요.

제 차는 폐차 해야한다고 하더라구요.

그정도로 정말 큰 사고였습니다..

갑작스런 입덧으로 튼튼한 제 차로 바꿔 탄게 정말 기적이고, 평소 5세용 간단한 카시트만 하던 하준이가 그날은 애기짓하며 오랜만에 가장 안전한 카시트를 탄 것도 기적이에요..

저는 두통과 어깨, 팔,다리 아픈거 외에는 괜찮아서 입원하며 쉬고있습니다ㅠㅠ

제가 임산부라 더 지켜봐야한다고 하여 조금 더 쉬고 연락드릴게요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