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김가을 기자]대한민국 여자축구 국가대표팀과 '세계최강' 미국의 대결을 TV 생중계로 만나본다.
콜린 벨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여자축구 대표팀은 22일과 27일 미국과 친선경기를 펼친다. 한국은 내년 1월 인도에서 열리는 아시안컵 본선을 앞두고 미국을 상대로 실전 모의고사를 치른다.
벨 감독은 최정예 멤버를 불러 들였다. 조소현(토트넘 위민) 지소연(첼시 위민) 이금민(브라이턴 앤드 호브 앨비언 WFC) 등 유럽파 총출동. 한국은 미국을 상대로 사상 첫 승에 도전한다. 역대 전적은 3무10패 열세다.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1위' 미국 역시 최강 멤버로 나선다. 메건 러피노, 알렉스 모건, 칼리 로이드 등 핵심 선수들을 선발했다. 이번 친선 경기에 나서는 선수들 중 상당수가 도쿄올림픽 동메달 리스트일 정도로 막강한 화력을 자랑한다.
미국에서 펼쳐지는 벨호의 도전. 더스카이케이의 스포츠 전문채널 스카이스포츠가 미국 원정 1~2차전 모두 TV 독점 위성 생중계한다. 양재현 더스카이케이 부사장은 "이번 여자축구 국가대표팀의 미국전 생중계를 시작으로 향후 남녀 국가대표팀 A매치 중계권 확보에 힘을 쏟을 것이다. 앞으로 꾸준한 투자를 통해 축구 종목에 대한 점유율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스카이스포츠는 K리그1·K리그2 및 여자프로축구리그, 풋살리그, FA컵, K5·K6·K7 등을 생중계하고 있다.
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