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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를 앞두고 두 팀 모두 대형 악재를 만났다. 한화는 4번타자 노시환이 훈련 중 발목 골절 부상을 입어 시즌 아웃 진단을 받았다. KIA는 선발 투수 이의리가 손가락 물집이 터졌다. KIA는 선발 투수를 이준영으로 교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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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회 한화가 빅이닝을 만들며 일찌감치 승리를 굳혔다. 장운호 호한민이 볼넷으로 나갔고, 정은원의 희생 번트에 이어 최재훈의 희생플라이로 한 점을 추가했다. 이후 하주석이 볼넷을 골라냈고, KIA는 이준영을 내리고 박진태를 올렸다. 박진태는 김태연의 내야 안타로 만루 위기에 몰렸고, 페레즈에게 몸 맞는 공이 나오면서 밀어내기로 실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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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회초에도 한화는 점수가 올라갔다. 김태연의 안타 이후 페레즈 타석에서 나온 폭투와 진루타로 3루를 밟았다. 이성곤과 노수광의 연속 볼넷에 이어 장운호의 땅볼로 한 점을 추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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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회말 KIA도 침묵을 깼다. 선두타자 박찬호와 권혁경의 연속 안타에 이어 오정환의 적시타가 나와 한 점을 만회했다.
KIA는 9회말 선두타자 최정민이 볼넷으로 출루한 뒤 박찬호가 땅볼로 물러났지만, 권혁경의 안타로 1사 1,3루 찬스를 잡았다. 최원준의 땅볼로 3루 주자가 홈에 들어와 KIA는 두 번째 점수를 올렸다. 그러나 후속타가 터지지 않으면서 더이상 추격을 이어가지 못했다.
한화는 선발 김민우 이후 오동욱(⅔이닝)-정우람(1이닝)-신정락(1이닝)-이충호(1이닝)이 남은 이닝을 1실점으로 막아내며 승리를 지켰다.
김민우는 데뷔 첫 규정이닝을 채움과 동시에 시즌 14승 째를 거뒀다. 이는 류현진(토론토 블루제이스)이 2006년 거뒀던 16승 이후 한화 선수 중 최다승 기록이다.
광주=이종서 기자 bellstop@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