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스포츠조선 이종서 기자] 최하위 두 팀의 시즌 마지막 대결. 시작부터 부상자가 나왔다.
한화 이글스와 KIA 타이거즈는 21일 광주 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시즌 마지막 대결을 펼쳤다.
이날 경기 전까지 두 팀은 나란히 135경기를 치른 가운데 KIA는 54승 10무 71패로 9위, 한화는 48승 10무 77패로 10위를 기록하고 있었다. 두 팀의 승차는 5경기 차.
경기를 앞두고 두 팀은 모두 라인업을 지우고 다시 쓰는 일이 발생했다.
한화는 4번타자가 빠졌다. 노시환이 경기 전 훈련 중 발목을 접질렸다. 한화 카를로스 수베로 감독은 일찌감치 노시환을 4번타자로 올려놓은 상황.
곧바로 병원으로 이동해서 검사를 받았고, 발등 부분 골절로 밝혀졌다. 6~8주 정도 회복 기간이 필요한 만큼 시즌 아웃이 됐다.
노시환은 올 시즌 107경기에 나와 타율 2할7푼1리 18홈런 84타점 56득점으로 마치게 됐다.
KIA도 악재가 발생했다. KIA는 선발 투수로 이의리를 예고했다.
올 시즌 19경기에서 4승 5패 평균자책점 3.61을 기록했던 이의리는 지난달 12일 NC 다이노스전 이후 손톱 부상을 당한 뒤 발목 인대까지 다치면서 경기에 나서지 못했다.
지난 15일 라이브 피칭을 마친 그는 19일 불펜 피칭까지 성공적으로 복귀전 준비를 마쳤다. 맷 윌리엄스 감독은 "복귀전까지 모든 테스트를 순조롭게 거쳤다. (이)의리도 의지가 많은 상태"라며 "오늘 좋은 투구 내용을 보여줬으면 한다"고 기대했다.
이의리의 등판은 성사되지 않았다. 경기 전 불펜 투구 중 손가락에 물집이 터졌다. 결국 KIA는 한화 측에 양해를 구해 선발 투수를 이준영으로 교체했다.
부상 여파는 KIA가 더욱 뼈아팠다. KIA는 3회까지 11점을 내주면서 무너졌다.
광주=이종서 기자 bellstop@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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