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김 용 기자] 여자프로농구 국가대표 출신 포워드 곽주영이 현역으로 복귀한다.
인천 신한은행은 22일 곽주영과 계약을 맺었고, 새 시즌 현역으로 복귀한다고 공식 발표했다.
곽주영인 2003년 신인드래프트 전체 1순위로 화려하게 프로 무대에 데뷔한 후 2019년까지 프로 생활을 했다. 금호생명, KB스타즈를 거쳐 신한은행에에서 7시즌을 소화한 뒤 현역 유니폼을 벗었다.
WKBL 최고 수준의 포워드 중 한 명으로 인정 받았다. 통산 517경기를 뛰며 평균 6.6득점 3.7리바운드를 기록했다. 눈에 보이는 성적은 대단하지 않지만, 팀의 공-수 밸런스를 잡아주는 역할이 탁월했다. 국가대표로도 오랜 기간 활약했다.
신한은행은 "한엄지의 무릎 상태가 좋지 않아 출전이 불투명하고, 팀 리빌딩을 지속하는데 베테랑 곽주영의 역할이 클 것으로 보고 복귀를 요청했다"고 복귀 배경을 설명했다.
곽주영은 은퇴 후 실업팀 사천시청에서 운동을 꾸준히 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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