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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말 팔꿈치 수술을 받은 그는 2020년 코로나19로 60경기 단축 시즌으로 보낸 가운데 메이저리그 등판이 4차례에 불과했지만, 언제든 메이저리그 무대를 밟아도 이상하지 않을 기량이라고 바라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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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무대를 밟은 멩덴은 올 시즌 20경기에 등판해 7승3패 평균자책점 3.75의 성적을 남겼다. '소문'보다는 미치지 못한 성적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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멩덴의 진가는 후반기부터 나왔다. 12경기에서 등판한 그는 5승1패 평균자책점 3.57을 기록했다. 특히 최근 3경기에서는 모두 퀄리티스타트(6이닝 이상 3자책점 이하)의 피칭을 했다. 1~3위를 다투고 있는 KT 위즈, 삼성 라이온즈, LG 트윈스가 상대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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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A 맷 윌리엄스 감독은 멩덴과의 재계약 이야기에 "어느정도 과정에 있다고 생각한다. 지난해 많이 던지지 않은 1년을 보낸 채 올 시즌을 맞았다. 올해는 굴곡근이 좋지 않아 회복하는 과정에 있었다"고 운을 뗐다.
결국 윌리엄스 감독은 함께 하고 싶다는 뜻을 조심스레 내비친 셈이다.
KIA의 의지와는 별개로 가장 중요한 건 멩덴의 잔류하고자 하는 마음이다. 과연 멩덴은 내년 시즌 '특급 외인'의 모습을 KIA에서 보여줄 수 있을까.
광주=이종서 기자 bellstop@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