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스포츠조선 정현석 기자]삼성이 다 진 경기를 8회 동점을 만들며 비겼다.
삼성은 24일 대구 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SSG와의 시즌 최종전에서 3대3 무승부를 기록했다. 이로써 삼성은 하루 천하에 그칠 뻔한 위기에서 벗어나 단독 선두를 지켰다.
삼성은 초반 찬스를 잇달아 무산시키며 고전했다.
1회 부터 5회까지 잇단 찬스를 삼진과 병살타, 주루사로 날렸다. 그 사이 4회 실책이 낀 선제실점에 이어 7회 대타 한유섬에게 투런홈런까지 맞았다.
뷰캐넌이 6⅔이닝 4안타 2볼넷 3실점(2자책)으로 20번째 퀄리티스타트 호투를 펼치고도 패전 위기에 처했다.
하지만 삼성은 8회 8576명으로 시즌 최다관중이 모인 홈팬들 앞에서 기적의 드라마를 펼쳤다.
1사 후 구자욱의 시즌 22호 우월 솔로포가 추격의 신호탄이었다. 피렐라의 땅볼이 실책으로 이어지며 1사 2루. 강민호가 SSG 마무리 김태훈으로 부터 동점 투런포(시즌 18호)를 쏘아올렸다. 3루측 관중을 모두 기립해 열광의 도가니에 빠뜨린 한방이었다.
구자욱은 이틀 연속 홈런포로 22호 홈런을 기록, 자신의 통산 한시즌 최다 홈런 신기록을 세웠다.
SSG는 불리한 선발 매치업을 5명의 불펜진을 효과적으로 투입하며 승리를 목전에 뒀으나 딱 한 고비를 넘지 못했다.
정현석 기자 hschung@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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