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스포츠조선 이원만 기자] "벼랑 끝이라는 생각으로 준비하겠다."
성남FC 김남일 감독이 짜릿한 승리에 대해 선수들의 노고를 격려했다. 동시에 아직 끝나지 않은 '잔류 전쟁'에서 필승의 각오를 드러냈다.
성남은 24일 성남 탄천 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21' 24라운드 순연경기에서 2대1로 승리하며 승점 3점을 챙겼다. 전반 29분 권경원의 선제골로 앞서나간 성남은 후반 12분 울산 홍 철에게 동점골을 허용했다. 그러나 후반 26분 울산 김태환의 자책골이 터지며 행운이 깃든 승리를 따냈다. 비록 이날 3점을 추가했지만, 여전히 순위는 11위다. FC서울(9위)-강원FC(10위)와 나란히 승점 37점이다. 잔류 경쟁은 계속되는 상황이다.
이날 경기 후 공식 기자회견에 임한 성남 김남일 감독은 "굉장히 힘든 경기였는데, 선수들이 열심히 해준 덕분에 승리했다. 지난 3주간 준비했던 것들이 경기에서 많이 나왔다"면서 "김민혁은 활발한 움직임으로 승리에 기여했고, 권경원도 골까지 넣어주며 팀에 믿음을 안겼다. 선수들 모두 고생했다고 말해주고 싶다"고 말했다.
이어 김 감독은 "오늘 힘든 경기에서 이겼지만, 앞으로 일정도 험난하다. 남은 기간에 더 잘 준비하겠다"면서 "앞으로 벼랑 끝이라는 생각으로 준비해야 한다. 마지막까지 절실함과 간절함을 갖고 임해야 한다"며 잔류에 대한 강한 열망을 드러냈다.
성남=이원만 기자 wm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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