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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건하 수원 감독의 얼굴에 모처럼 화색이 돌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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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점45(12승9무12패)를 기록한 수원은 자력으로 그룹A를 확정, 스플릿 라운드에 돌입하게 됐다. 최근 4경기에서 1무3패로 절대적 열세였던 상황에서 스플릿의 운명을 결정지은 경기를 잡은 터라 수원의 기쁨은 더 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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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 감독은 "오늘은 기쁨을 누려야 하지 않을까. 선수들에게 축하한다, 고맙다고 얘기하고 싶다"고 말했다. 남은 스플릿라운드에서 아시아챔피언스리그 출전권에 대한 야망도 숨기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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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소감은.
-지난해 시즌 중간에 부임해서 힘든 시기를 보냈다. 하위그룹에서 슈퍼매치도 치렀지만 올해는 안하게 됐다.
작년 9월에 부임했을 때 슈퍼매치의 의미보다 잔류에 대한 생각이 더 많았다. 올 시즌에는 그동안 슈퍼매치 통해서 FC서울과 재밌는 경기를 했다고 생각한다. 슈퍼매치는 옛날보다 덜 하다고 하지만 여전히 남다른 의미를 가진다. 이번에 파이널A에서 만나고 싶었는데 조금은 아쉬움이 남는다.
-파이널A에 힘들게 성공했다.
전-후반기의 경기력 차이가 있어서 파이널B를 생각하지 않은 건 아니다. 하지만 무조건 3년 만에 파이널A에 오르는 걸 우선 목표로 삼았고, 이를 이뤄냈다. 아시아챔피언스리그 욕심도 난다. 이제는 그걸 지향점으로 삼고 남은 5경기를 치를 생각이다.
대구=최만식 기자 cms@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