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김 용 기자] '오일머니'의 새로운 수혜 후보, 코너 코디.
황희찬의 팀 동료인 울버햄턴 센터백 코디가 뉴캐슬 유나이티드의 영입 리스트에 이름을 올렸다는 소식이다.
뉴캐슬은 최근 사우디아라비아 국부 펀드의 힘을 등에 업은 새 구단주가 팀을 인수하기로 확정했다. '역대급 오일머니'의 힘이 뉴캐슬과 프리미어리그 전체를 뒤엎을 전망. 벌써부터 많은 스타들이 뉴캐슬 유니폼을 입을 새 후보들로 거론되고 있다.
영국 매체 '더선'은 뉴캐슬이 다가올 이적 시장에서 울버햄턴의 캡틴이자 핵심 수비수로 활약중인 코디를 영입 명단에 포함시킬 것이라고 보도했다. 이 매체는 뉴캐슬 인수를 주도한 아만다 스테이블리가 코디의 열렬한 팬이라고 주장했다.
뉴캐슬은 리그 19위로 강등권에 있는 상황. 새 구단주들은 당장 경기력 개선이 시급하다고 판단해 1월 이적 시장에서 수비 보강을 위한 결정을 내릴 것으로 보인다. 그 선봉에 설 선수가 코디인 것으로 알려졌다.
코디는 2017~2018 시즌 울버햄턴이 프리미어리그로 승격하는 데 큰 공을 세웠다. 이번 시즌에도 팀의 주축으로 변함 없는 활약을 펼치고 있다. 2015년부터 울버햄턴 유니폼을 입고 286경기를 소화중이다. 지난해 잉글랜드 대표팀에 처음으로 승선했고, 10월 열린 웨일스전에서 국가대표 데뷔골을 터뜨리기도 했다.
김 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